[ 고시합격생들이 전하는 공부방법! 1편 ]



* 과목별로 다르게 공략하라


시험은 전략이다. 한정된 시간내에 누가 가장 효율적으로 공부하느냐에 따라 수험기간도 합격여부도 달라지게 된다. 때문에 세부적인 공부방법은 수험생마다 천차만별이지만 각 과목별 전략적 판단에서는 비슷한 점을 찾기 쉽다.

수석합격자 한지현씨와 최연소합격자 우경하씨 모두 회계학에 가장 공을 들였다.

재학중에 감정평가사 공부를 시작한 우경하씨는 방학기간을 통째로 회계학 잡기에 투자했다.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친구들과 모여 문제풀이에 집중했다. 그는 “회계학에 어려움을 느끼는 수험생들은 한번쯤 회계학을 집중적으로 파고들어 볼 필요가 있다”며 “회계가 과락도 많고 어렵긴 하지만 초중반에 기초를 탄탄히 공부하면 후반에는 실력 유지 정도만 해줘도 점수가 크게 변동이 없는 과목이기도 하다”고 조언했다.

한지현씨는 회계원리, 중급회계, 원가관리회계의 각 파트별로 강약을 둬 차별화했다. 적성에 잘 맞는 관리회계 파트는 80% 이상 맞출 수 있도록 강도 있게 공부했다. 대신 중급회계에서 문제풀이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면서 난이도가 높은 문제는 약한 비중으로 다뤘다.

공부 범위를 넓히기 보다는 이해의 깊이를 더하는데 신경을 썼다. 각 파트별로 한권의 교재를 선택, 샤프로 문제를 풀고 지우면서 틀린 개수를 체크했다. 나중에는 틀린 문제만 모아서 다시 풀어보면서 회계학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반면 분량이 방대한 부관법은 두 사람 모두 키워드와 빈출 부분을 중심으로 공부했다. 우경하씨는 부관법의 분량을 극복하기 위해 강의를 통해 중요 부분을 걸러내고 해당 부분을 반복적으로 암기했다.

한지현씨도 부관법은 선택적 공부방법을 택했다. 다만 2차공부에도 도움이 되는 국토계획법과 부동산공시법은 장기적인 관점으로 특히 공을 들였다.

경제는 기본강의로 시작했다. 한지현씨는 경제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일부러 자세히 진행되는 강의를 선택했다. 강의 개수가 많은 수업을 골라 내용 전반을 이해하려 했고 특히 그래프 문제는 모두 맞출 수 있도록 가시적으로 푸는 방법에 집중했다.

우경하씨도 기본강의와 복습 중심으로 공부했다. 여기에 회계사, 세무사, 7급 공무원 등의 경제 기출문제가 포함된 문제집을 풀면서 실전에서 어려운 문제가 나와도 당황하지 않을 수 있도록 대비했다.

민법 공부 전략은 핸드북과 수첩이었다. 한지현씨는 먼저 1회독을 통해 민법에 대한 기본 마인드를 잡은 후 관련 판례의 주요 문장을 암기하면서 민법과 친숙해지도록 노력했다. 이 과정에서 핸드북사이즈의 민법교재를 활용했다.

우경하씨의 경우 시험을 앞두고 작은 수첩에 민법조문을 모두 적어 항상 가지고 다니며 법조문을 암기했다. 우경하씨는 “민법의 경우 법조문의 내용을 이해한 뒤 문제집으로 사례case를 어느 정도 외워둔다면 그다지 어렵지 않게 문제를 풀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출처 : http://www.lec.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264

Posted by 스토리 매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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