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영역 공부하는법]
공부법 2015. 11. 17. 17:49 |[언어영역 공부하는법]
중학생 때부터 언어영역 공부에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어요. 고교 진학 전까지 여러분이 할 일은 그저 틈틈이 책을 읽어두는 것뿐이에요. 책을 많이 읽으면 독해 속도와 이해력이 빨라지죠. 생각의 폭도 넓힐 수 있고요. 따라서 독서 습관을 길러두면 입시 공부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답니다.
시사 이슈를 비판적으로 해석하기 위해 신문 사설을 읽는 방법도 추천합니다. 단, 특정 매체의 편파적 의견을 맹신하며 읽지 않도록 주의해야겠죠.
모든 공부의 시작은 기본적으로 '암기'입니다. 하지만 문학의 경우, 모든 작품을 예상하고 외우기란 불가능해요. 이때 중요한 게 일종의 '감(感)'을 기르는 연습이에요.
제 경우, '문학 모음집'을 읽은 게 큰 도움이 됐어요. 고교 입학을 앞둔 중 3 겨울방학 때 현대시·현대소설·고전시가·고전소설 모음집을 읽어뒀거든요. 모음집이란 장르별 문학의 부분(혹은 전체)과 해설, 저자 약력 등이 서술된 책을 말합니다. 차근차근 읽다 보면 낯설기만 했던 시나 소설에 점차 익숙해지고 막연한 '느낌'으로 읽었던 부분이 어떻게 '분석'되는지도 알 수 있죠.
사실 실제 언어영역 문학 분야 문제도 그 연장선 상에서 나온다고 보면 돼요. 만만찮은 책 가격이 부담된다면 친구들끼리 한 권씩 구매해 돌려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수험생들이 언어영역 문학 문제를 어려워하는 이유 중 하나가 난해한 어휘일 거예요. '시적 심상'이나 '시상 전환'처럼 어려운 말이 나열된 문제 자체를 이해하기 어려운 거죠. 그래서 문학을 공부할 땐 작품에 대한 이해 못지않게 문학 개념에 대한 공부가 필요해요. 특정 상황에서 자주 등장하는 개념어를 익혀두는 것도 좋고, 시중에 나와 있는 개념어 교재를 구입해 따로 공부해도 좋아요. 최소한 문제가 무슨 뜻인지 몰라서 못 푸는 경우는 없어야겠죠?
문학 문제의 지문은 대개 세 가지 작품으로 구성됩니다. 문제 풀이의 맥락을 잡으려면 각각의 작품이 지니는 느낌부터 파악해야 합니다. 제 경우엔 먼저 지문을 눈으로 빠르게 훑었어요. 그런 다음, 문제를 읽고 그 중 어떤 요소를 잡아내야 하는지 생각했죠. 마지막으로 문제의 요구사항에 맞춰 작품을 찬찬히 다시 읽었습니다. 한 세트의 지문에 딸려 있는 문제들을 쉽고 정확하게 풀려면 다음 순서도 참조하세요. 일단 '보기'가 있는 문제부터 푸세요. 보기는 여러분이 느낌으로만 알던 작품을 해설해주는 한편, 문제 풀이 방향을 잡아주기 위해 출제자가 만들어둔 '힌트' 역할을 하니까요.
다음으로 '형식'이나 '의미'를 다룬 문제에 도전합니다. 두세 지문을 종합적으로 비교하는 문제는 가장 마지막에 해결하는 게 좋습니다. 개별 문제를 풀며 알게 된 내용이 합쳐져야 좀 더 쉽게 해결할 수 있는 형태인 경우가 많거든요.
마지막으로 문학 문제를 풀 때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해 말씀 드릴게요. 그건 바로 '특정 소재는 반드시 특정 성질을 갖고 있다'는 선입견을 갖지 않는 거예요. 예를 들어 시의 소재 중 '별'은 여러 작품에서 '희망'을 뜻하지만 예외적으로 '절망'이나 '연인'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문제를 접할 땐 절대로 고정 관념에 휩싸이지 말고 해당 작품에만 집중하시길 바랍니다.
다른 과목과 마찬가지로 문학 공부 역시 남의 공부법에 휩쓸리기보다는 자신만의 방식에 자신감을 갖고 꾸준히 노력하며 개선해나가는 게 중요해요.
여러분도 오늘 제가 알려드린 방식을 포함, 선생님이나 선배들의 조언을 참고해 '나만의 공부법'을 완성해보세요. 까다롭게만 느껴지던 문학이 한결 친숙하게 다가올 거예요.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5/16/201205160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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