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2'와 '2+2=4' ]

명언 2015. 9. 21. 10:38 |



['5-3=2'와 '2+2=4' ]

언젠가 친구들 모임에서 
한 사람이 뜻밖의 질문을 했습니다. 

'5-3=2'와 '2+2=4'가 무슨 뜻인지 
알겠느냐는 것이었습니다. 

'5-3=2'란 
어떤 오해(5)라도 세 번(3)을 생각하면 
이해(2)할 수 있게 된다는 뜻이고. 

'2+2=4'란 
이해(2)와 이해(2)가 모일 때 
사랑(4)이 된다는 뜻이었습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다른 사람을 
오해할 때가 있고 오해를 받기도 합니다. 

오해는 대개 잘못된 선입견, 편견, 이해의 부족에서 생기고 
결국 오해는 잘못된 결과를 가져옵니다.

'5-3=2'라는 아무리 큰 오해라도 
세 번 생각하면 이해할 수 있다는 풀이가 새삼 귀하게 여겨집니다. 

영어로 '이해'를 뜻하는 'understand'는 '밑에 서다'라는 뜻으로 
그 사람 입장에 서서 생각하고 바라보는 것이 이해라는 것입니다. 

이해와 이해가 모여 사랑이 된다는 말. 
참으로 귀한 말입니다. 

단순하게 말하자면 사랑은 이해인지도 모릅니다. 
따뜻한 이해와 이해가 모일 때 
우리는 그것을 '사랑'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언제부턴가 우리들의 삶은 
'가까운 타인'의 삶으로 전락해 버린 듯싶습니다. 

낚시 바늘의 되꼬부라진 부분을 '미늘'이라고 부릅니다. 
한 번 걸린 고기가 빠져나가지 못하는 것은 미늘 때문입니다. 

가까운 타인으로 살아가지만, 
마음 한 구석에 미늘을 감추고 살아가는 우리. 

때때로 너와 나 사이에 가로놓인 벽 앞에 
모두가 타인이 되곤 합니다. 

'5-3=2'와 '2+2=4'란 단순한 셈을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서로와 서로를 가로막고 
때로는 멀리 떨어뜨려 놓은 
온갖 오해를 따뜻한 이해로 풀어 버리고, 

우리 모두 '사랑'에 이르렀으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스토리 매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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