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끔은 생각나는 사람으로 살자]


적당히 걱정도 해주며 궁금해 하기도 하며, 
무슨 생각을 하는지 어디에 있는지 
아주 가끔은 생각하자. 

네가 있는 그곳에는 눈이 오는지 아프지 않고 건강한지 예방주사는 맞았는지 가장 힘들 때면 
누가 많이 생각나는지... 

보고 싶은 사람이 있을 때는 어떻게 하는지 
괜스레 서로 물어보고 싶어지도록 생각나는 사람으로 살았으면 좋겠다. 

바람이 불면 부는 대로, 비 오는 날이면 
오는 대로, 눈이 오면 더욱 그리운 날대로 
생각하자. 



스치는세상사에 하고 많은 인연이 아니라 신이 주신 필연적인 만남이라 믿으며 서로에게 생각나는 사람으로 살자. 

길고도 먼 인생길을 이만큼 걸어 왔는데 그간에 쌓인 우정 어이 다 헤일 수 있나 일상의 노곤함도

가정사 마음 아픔도 인생의 순리이거늘 젓가락 내려놓듯 사랑 밖 뜰 옆에 깊숙이 묻어두자.

아침이면 해 뜨고 저녁이면 달이 뜨듯 윤회하는 세상사에 인생은 어이타 한번가면 못 오는가.

세월은 기다리지 않으니 여생 보고프면 만나고 그리우면 그리워하세. 

가끔은 생각나는 사람으로... 


Posted by 스토리 매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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