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때는 어떻게 공부할까요?]

1) 학습 계획표를 짠다
방학을 맞이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먼저 계획표를 만드는 것입니다. 이때 너무 과도하고 두루뭉술한 목표는 좋지 않습니다. 수학을 마스터한다, 이런 계획표는 오히려 의지력을 없애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루에 몇 문제 풀기. 하루에 몇 쪽 읽기. 밥 먹고 나서 영어 단어 몇 개 외우기 식으로 쉽게 할 수 있는 목표를 세우세요. 이걸 책상이나 벽에 잘 보이는 곳에 붙여놓는 게 좋습니다. 핸드폰에도 배경화면으로 해놓는 게 좋고요. 

2) 지난 학기 정리하기
지난 학기에 수학 점수가 낮았다면, 수학을 다시 정리해보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특히, 개념을 먼저 정리해놓지 않고 내년 공부를 선행하는 건 무의미한 일입니다. 수학 같은 과목은 기초적인 개념이 입력되지 않으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힘든 과목이기 때문입니다. 지난 학기 부족한 과목을 집중적으로 다시 한 번 복습해보세요. 그냥 한 번 쓱 보고 끝내는 게 아니라 개념 정리 노트처럼 눈에 보이는 결과물을 완성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게 더 머릿속에 잘 들어오고 나중에 다시 개념 정리 노트만 볼 수 있기 때문이죠.(오답 노트를 만들 때도 자세한 풀이와 분석을 꼭 써야 합니다.) 

3) 다음 학기 예습하기
복습을 끝냈으면 그 다음은 당연히 예습입니다. 먼저 교과서 위주로 계획을 짜보고 문제집도 미리 구입해 둡니다. 문제집은 단 하나의 문제집으로 끝낸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보통 어떤 문제집이 좋냐는 질문이 많이 오는데, 유명한 문제집은 기본으로 하고, 서점에서 직접 자기가 보기에 괜찮은 난이도의 문제집 몇 개를 더 사서 2~3개는 기본으로 푼다는 생각을 가지세요. 다양한 난이도의 문제집을 많이 풀어볼수록 시험 성적이 올라갑니다. 

4) 독서
학기 중에는 여러 가지 과제로 바빠서 책을 읽을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읽어야 할 책 읽기에도 바쁘고요. 물론 방학 중에도 학원 다니고 과외 하느라 시간이 많지 않겠지만, 그래도 방학 중에 집중해서 독서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이라면 부모가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좋습니다. 독서를 꼭 단행본으로 제한하지 말고, 신문, 잡지 등 다양한 글을 읽으면서 독해력을 기르는 데 집중하세요. 방학 때 명작 영화를 교양으로 감상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대신에 책이든 영화든 기사든 읽고 나서 이를 분석하고 자기 생각을 적은 글을 꼭 남기도록 하세요. 

5) 도서관 나들이
방학 중에는 평소보다 더 도서관에 자주 가겠다는 목표를 정하고 실천하면 좋습니다. 학원 끝나고 들린다든지, 주말에 친구와 간다든지 하는 식으로 주기를 정해놓고 방문해보세요. 도서관에 있는 다양한 정보들은 교양을 향상시킵니다.

6) 독서실 활용하기
집에서 공부가 전혀 안 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집에는 몸이 편하고 놀 게 많기 때문이죠. 괜히 잡생각이 많이 들고요. 이럴 때, 독서실을 활용하면 좋습니다. 집보다 집중도가 높은 공간이기 때문에 처음에는 낯설어도 익숙해지면 공부가 훨씬 잘 되는 공간입니다. 방학 때 공부애 매진할 계획이라면 독서실을 끊고 제대로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Posted by 스토리 매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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