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을 질투하는 아이 돌보는 TIP5가지]
[동생을 질투하는 아이 돌보는 TIP5가지]
첫째가 자라고 이제 둘째가 생기면 첫째아이는 둘째를 질투하고 견제한다고 해요. 그 이유는 엄마의 사랑을 독차지 하기 위해서라는데요. 그런 아이들을 어떻게 하면 잘 돌보고 키울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1. 아기처럼 대해주기
부모는 아이의 퇴행현상을 너그럽게 받아주어야 한다. 부모가 바라봐주지 않으면 아이는 거부당했다는 생각에 동생을 더욱 질투하게 된다. 아이가 어린 동생처럼 행동하려 들면 야단을 치기보다는 오히려 동생에게 하듯이 큰아이에게도 젖병을 물려주고 기저귀를 채워준다. 그러면 아이는 정서적 불안을 쉽게 극복할 뿐만 아니라 스스로 나이에 맞는 행동을 찾게 된다.
2. 동생 돌보기에 참여시키기
큰아이를 아기 돌보는 일에 참여시켜 자신도 엄마 역할을 함께 하면서 아기를 돌보는 경험을 하게 하면 아이는 질투를 덜 느낄 뿐만 아니라 나중에 커서도 부모 역할을 멋지게 해낼 수 있다.
3. 큰아이만 데리고 놀아주기
부모가 큰아이에게 동생과 똑같이 사랑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효과적인 방법은 큰아이만 데리고 나가 노는 시간을 갖는 것이다.
4. 주변의 배려
집에 손님이 오면 새로 태어난 아기에게 관심이 쏠리게 마련이다. 친척이나 지인들과의 대화에서도 늘 아기가 이야기의 중심이 된다. 그러므로 아이가 있는 집을 방문했을 때 큰아이에게 먼저 인사를 건네고 작은 선물이라도 건네는 배려가 필요하다. 그러면 큰아이는 기뻐할 것이고 사람들이 동생에게 관심을 보여도 소외감을 덜 느끼게 될 것이다.
5. 두 아이가 다툴 때 편들지 않기
동생이 기거나 걸을 수 있게 되면 큰아이는 일종의 위협을 느낀다. 동생이 자기 영역을 침범하기 시작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기기 시작하는 아이는 형이 조립한 장난감을 부수고 언니의 인형을 엉망으로 만든다. 그런 아이의 행동은 큰아이의 공격성을 자극시킨다. 처음에는 타이를 수도 있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면 아이는 동생에게 소리를 지르거나 심한 경우에는 때리기도 한다. 그러나 아직 자신을 방어하지 못하는 동생은 자지러지게 울며 엄마에게 구조 요청을 보낸다. 이런 경우 부모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럴 때 부모들이 가장 먼저 취하는 행동은 대부분 큰아이의 이성에 호소하는 것이다. 동생은 아직 어려서 자기가 뭘 잘못하는지 모르니까 동생을 때리면 안 된다고 타이른다. 하지만 이런 식의 대처는 오히려 문제를 더 크게 만들 뿐이다. 큰아이는 엄마의 꾸중을 거부로 받아들이고 엄마가 자신보다 동생을 더 좋아한다고 생각한다. 더구나 엄마가 대놓고 작은아이 편만 들면 작은아이는 그 점을 이용해 큰아이가 때리지 않았어도 큰 소리로 울며 엄마를 찾게 된다. 그러므로 두 아이가 다툴 경우 부모가 재판관 역할을 하는 것보다는 아이들이 스스로 해결하도록 놔두는 것이 더 현명하다. 그리고 큰아이에게 동생을 책임지게 하면 큰아이는 책임감을 갖고 어떻게 하든 동생과 사이좋게 지내는 방법을 찾는다. 다만 이때 부모는 동생이 형의 ‘결정’을 따르도록 해야 한다.